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장중 160만원대를 넘어서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3% 넘게 오른 161만7천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침 156만7천원으로 전날보다 0.06% 올라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중에 16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종전 장중기준 사상최고가는 2013년 1월3일의 158만4000원이었다. 현재 종가기준 사상최고가는 2013년 1월2일의 157만6000원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1·2분기 연속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올초(120만5000원)대비 30% 가량 올랐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반도체 가격이 최근 안정된 것을 기반으로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경우가 많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