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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장중 2010선 턱걸이…화장품주는 반등

등록 2016-10-26 11:43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오전 장중 2010선으로 후퇴했다. 전날 유커 감소 우려로 폭락했던 화장품 등 중국관련주는 소폭 반등 시도 중이다.

26일 오전 11시18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87(-1.27%) 하락한 2011.3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60억원 순매도, 기관은 228억 순매도, 개인만 820억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1.94%), 삼성물산(-2.07%), 현대차(-1.81%)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업(-2.84%), 운송장비(-2.56%)를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6.36(1%) 하락한 633.81에 거래 중이다.

전 날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감축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됐고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2.3%,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1.1%, 두바이유 가격은 0.5% 하락했다. 전날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했고 기업 실적이 엇갈리며 전날 다우(-0.3%), 에스앤피(S%P)500(-0.38%), 나스닥(-0.5%) 등 미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 편 어제 중국 당국의 한국행 여행객 규제 소식이 알려지며 폭락했던 화장품·여행사 등 중국 소비 관련 종목 주가는 반등 중이다. 아모레퍼시픽(2.75%), 엘지(LG)생활건강(1.77%), 코스맥스(1.69%), 하나투어(4.53%), 모두투어(2.86%) 등이 줄줄이 상승 중이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편한 잠자리와 수많은 쇼핑센터 방문에 따른 불편함으로 한국의 재방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저가여행은 국내 관광업계에서도 인식하고 있던 문제다. 그동안 문제가 되던 저가여행에 따른 폐해가 보다 단기간 내에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중국 정부의 ‘순수한 마음’을 이해해보자”고 설명했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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