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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클린턴 무혐의’…코스피 장중 2000선 탈환 시도

등록 2016-11-07 10:39

미 FBI,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불기소 의견 유지
미국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사실상 무혐의로 종료돼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코스피지수가 장중 200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7일 오전 10시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1월4일)보다 12.38 (0.62%) 오른 1994.40에 거래 중이다. 이날 1997.58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2001.74까지 오르며 2000선을 넘기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 428억원, 486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87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8(1.16%) 오른 617.8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5원 이상 하락(원화 강세)한 달러당 1137원선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은 6일(현지시각) 미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불기소를 유지하며 수사를 종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수사국은 지난 7월 불기소 의견을 냈던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사건을 지난 달 28일 대선을 불과 11일 앞두고 재수사 하기로 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트럼프 후보와 클린턴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극단적 보호무역주의와 이민 제한 정책 등을 추구하는 트럼프 후보 당선 땐 금융시장 불안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돼 4일까지 미국 주가지수(S&P500)는 36년만에 거래일 기준 9일 연속 하락하기도 했다. 재수사 무혐의 종결로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코스피시장도 다소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선 삼성전자(1.11%)를 비롯해 에스케이(SK)하이닉스(1.59%), 삼성물산(2.71%), 네이버(3.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상승 중인 종목이 다수다. 반면 한국전력(-1.9%), 아모레퍼시픽(-0.7%)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말(3.05%), 기계(2.32%), 유통(1.16%) 업종 상승폭이 큰 편이다.

두산밥캣의 기관 수요예측 성공 소식에 두산(1.48%), 두산인프라코어(1.69%), 두산중공업(3.39%) 등 두산그룹주가 함께 상승 중이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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