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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블루오션 전략’ 역자 강혜구 씨

등록 2006-02-07 16:45

지난해 경제ㆍ경영서 '블루오션 전략'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이 용어는 경제 분야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화두로 떠올랐다. '블루오션 전략'의 인기 덕택에 이 책을 번역한 강혜구 씨도 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위찬 인시아드 경영대학원 석좌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의 제자이기도 한 강 씨는 현재 한국가치혁신실행연구소(VIAC Korea)의 소장을 맡으면서 블루오션 전략의 전도사로 활약 중이다.

90년대 중반 외국 언론을 통해 이 개념을 처음 접했던 강 소장은 한국경제신문 프랑스 특파원으로 재직하던 2001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김위찬 교수와 마보안 교수를 만나면서 블루오션 전략과의 인연을 맺게 됐다.

두 교수 밑에서 공부하던 강 소장은 2003년 '블루오션 전략' 군단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고, 책이 출간되기 직전인 작년 1월 컨설팅 그룹 '블루오션전략 이니셔티브 센터'의 한국사무소인 가치혁신실행연구소를 국내에 설립했다.

책 '블루오션 전략'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연구소에는 기업 뿐 아니라 정부기관, 대학, 각종 단체 및 포럼으로부터 강연 요청이 쇄도, 지난해 강 소장이 강연한 곳만 250군데에 이른다고 한다.

"블루 오션 전략이 이처럼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갈수록 경쟁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에 지쳐있던 기업에게 경쟁이 아닌 다른 방법 즉 창의력으로 승리하는 전략을 알려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루오션 전략이 강조하는 창의력은 21세기 지식경제 시대에 들어 맞는 개념이기도 하죠"

강 소장은 최근에는 특히 기업 뿐 아니라 일반 개인이나 가정에 이 개념을 적용시키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블루오션 전략이라고 하면 기업에서만 사용되는 개념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정부기관 같은 공공분야는 물론, 개인과 가정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실제로 개인 독자들로부터 이 개념을 적용한 경험을 종종 접하고 있는데 좀더 충분한 사례연구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루오션 전략을 정립해 소개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국내 컨설팅과 강연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강 소장은 올해에는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의 활동을 더욱 넓혀나갈 예정이다. '블루오션'이 한국인에 의해 주창된 전략인 만큼 경영학의 새로운 산맥으로 떠오른 '블루오션 전략'의 허브가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강 소장의 바람이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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