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1명당 들이는 평균 교육비는 15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쿠르트(www.recruit.com)는 최근 매출액 대비 1천대 대기업 중 147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신입사원 1인당 평균 교육비를 금액대별로 보면 `100만원 미만'이 58.5%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 미만(14.4%)', '300만-500만원 미만(11.7%)' 등이 뒤를 이었다.
500만원 이상 사용한다는 기업도 7.2%나 됐다.
교육기간은 평균 35.8일이었지만 39.6%는 2주 미만의 교육을 실시한다고 답했다.
반면 현대자동차(6주), 한화(2개월), 교보증권(3개월), KT&G(3개월) 등은 비교적 장기간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형태로는 42.2%가 합숙훈련을 꼽았으며 해당부서별로 자체교육을 실시한다는 응답도 39.5%나 됐다.
이들은 대체로 교육 과정 중 '팀워크 및 협동심(32.9%)', '창의력 및 진취적 사고(27.4%)' 등을 평가하고 있으며 입사성적과 교육 연수 성적 등을 종합평가(53.8%)해 신입사원이 배치될 부서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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