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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취업준비’…‘그냥쉰다’ 통계작성 이후 최대

등록 2006-02-20 07:25

비경제활동인구 1천500만명 돌파
취업준비생과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는 사람들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기 힘든 취업난을 반영했다.

또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과 실업 등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구직기간 4주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천500만명을 넘었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비경제활동인구(구직기간 4주 기준)는 1천520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증가했다.

지난 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사상 최대 규모다.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 상태는 가사가 54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규교육기관.입시 및 취업학원 등에 대한 통학 378만6천명, 육아 156만6천명, 나이가 많은 연로 155만7천명, 심신장애 47만7천명 등이었으며 `그외'가 236만명이었다.

`그외' 활동상태 중에서는 아프거나 취업이 어려울 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지만 취업할 생각이나 계획이 없는 `쉬었음'이 159만5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준비 25만2천명, 진학준비 17만명, 군입대 대기 5만2천명, 기타 29만1천명 등이었다.

특히 `쉬었음'과 취업준비는 2003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비경제활동인구의 경우 전체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늘어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추세지만 취업준비나 `쉬었음'은 취업난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취업.인사 포털업체 관계자는 "자신의 눈 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려고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학원에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얻는데 실패해 취업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기자 lees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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