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원서접수
졸업시즌과 맞물려 공기업 채용 문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60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2006년 채용전망’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9곳이 공개채용 방식으로 신규인력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증권예탁결제원·한국전산원·농수산물유통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은 이달 말까지 원서를 접수해 3~4월 중에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쿠르트는 한편 공기업들 가운데 연령이나 전공 제한, 장애인 차별 등이 없는 열린 채용을 진행하는 곳이 많았으며, 전체의 78.3%(47개사)가 취업 제한 조건을 없애거나 완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모집 중인 공기업 가운데 증권예탁결제원은 나이·전공 제한을 없앴고,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학력·나이의 벽을 허물었다. 한국전산원은 장애인 및 취업보호대상자를 우대한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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