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구직자들은 토익이 비즈니스 영어 시험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무역전문 취업포털 트레이드인(www.tradein.co.kr)이 조사기관 폴에버와 공동으로 구직자와 인사담당자 3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3%가 '토익 시험이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개선방향으로 '비즈니스 영어시험으로서의 전문성 강화(46.8%)', '채점기준과 방법 공개(27.6%)' 등을 꼽았다.
듣기 문제 지문이 길어지는 등 5월부터 개선되는 토익 시험이 영어능력 평가 도움이 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63.2%가 '보통이다'고 답했다.
14%는 영어 시험으로서의 전문성이 없다는 이유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44%는 토익시험이 입사 서류전형서 차지하는 비중이 예전보다 낮아졌다고 답했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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