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20대 취업자수 6년11개월만에 최대 감소

등록 2006-03-16 09:45

2월 전체 취업자수 증가 32만여명으로 축소
2월 실업률 4.1%..작년동월대비 0.2%P 하락

20대 취업자수가 6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월 전체 취업자수 증가 규모도 1월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32만명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20∼29세 청년층 취업자수는 405만3천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4.7%, 20만2천명이 감소했다.

이 감소율은 1999년 3월(-5.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은 20대 인구가 감소하면서 취업자수가 감소세를 보여온 가운데 지난달 취업준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났던 영향으로 분석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7%로 작년 동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으나 이는 구직 포기자가 늘어난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체 취업자수는 2천241만2천명으로 지난해 2월에 비해 32만7천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의 증가폭 39만3천명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1월의 지표 호조는 '설영향'이라는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월 14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던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수가 2월에는 다시 1.0%(5만9천명) 줄어들어 이 분야의 취업은 '반짝 호조'에 그쳤다.

2월 실업자수는 95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4.1%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고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최연옥 통계청 고용복지통계과장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감소는 설영향이 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나 감소폭이 작고 변동성도 있는 만큼 몇개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승 재정경제부 인력개발과장은 "고용회복이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그러나 고용은 경기 후행지표이기 때문에 상반기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35만∼40만명선을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그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정우 기자 ju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