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한 직장동료가 좋다.”
16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남녀 직장인 및 구직자 7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1순위는 ‘인간성 좋은 사람’으로 전체 응답자의 50.2% (392명)를 차지했다. ‘책임감 강한 사람’이 16.3%로 뒤를 이었고, 3위는 10.8%가 꼽은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이었다.
반면 일을 잘하는 동료를 꼽은 사람은 59명(7.6%)에 그쳤다. 업무능력이 뛰어난 동료보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유머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스타일의 동료를 선호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이다. 리포트 작성 능력이 뛰어나고(0.5%), 박학다식한(0.9%) 동료나 글을 잘 쓰는(0.9%)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소수에 그쳤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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