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1분기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해외근무 인력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등록건수가 작년 동기에 비해 33.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 1-3월 등록된 해외근무 인력 채용공고는 모두 1천6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210건)보다 410건 정도 많은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마케팅.해외영업.물류 분야(26.9%)와 IT(정보기술).통신 분야(21.8%) 가 많았으며 파견 국가별로는 중국(37.6%), 일본(19.5%) 등의 비율이 높았다.
개별 업체별로는 휴대전화 결제서비스업체인 다날이 중국 베이징서 일할 웹기획자를, 디지털 셋토박스업체인 가온미디어가 인도 현지법인 운영을 책임질 과장이나 부장급 경력자를 각각 수시 모집하고 있다.
또 반도체검사장비업체인 넥사이언은 30일까지 중국서 영업을 담당할 경력사원의 입사지원을 받는다.
잡코리아의 변지성 팀장은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이 늘면서 현지서 근무할 인력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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