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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일 신입사원 ‘연공·종신고용’ 회귀 뚜렷

등록 2006-04-27 09:35

안정 지향 뚜렷..소득격차 확대요인엔 엇갈린 시각

일본 신입사원 10명중 4명은 종신고용과 연공서열 등 이른바 '일본식 경영'을 희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사회경제생산성본부가 신입사원연수 참가자 1천9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내놓은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연공형 급여체계를 희망했다.

1990년에 시작한 이 조사에서 연공형 급여희망비율이 이처럼 높게 나타나기는 처음이다. 성과급 희망자는 63%로 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다.

전직의사를 물은데 대해서는 "지금 회사에 평생 다니겠다"는 응답이 39.8%로 나타나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종업원 300명 이상 기업에 다니는 사람은 44.7%가 종신고용을 희망해 안정지향이 두드러졌다.

"사내에서의 출세보다 창업 또는 독립"을 희망하는 사람은 20%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응답자의 40%는 "다른 사람보다 임금이 많지 않아도 먹고 살 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경제산업성 산업구조심의회 기본정책부회가 20세 이상 남녀 5천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격차사회'에 대해 긍정과 부정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나 양극화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격차에 대해 '조금 더 시정했으면 좋겠다'거나 '시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46.7%였다.

반면 '능력과 노력의 결과'라거나 '동기부여를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도 47.6%에 달해 평가가 엇갈렸다.

'경제적 격차 확대를 느끼는 이유'를 물은데 대해서는(복수응답) '일부 기업가 등 소득이 높은 사람 증가'를 든 사람이 45%로 가장 많았고 '구조조정과 도산으로 수입이 줄어든 사람 증가'를 든 사람이 42%로 나타났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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