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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불만’ 폭행에 방화위협까지

등록 2005-02-20 17:37수정 2005-02-20 17:37

자치단체 인사를 둘러싸고 군수 측근이 폭행을 당한데다 시청 방화 위협사태까지 빚어지는 등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오전 1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노하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예천군수 측근으로 알려진 A씨가 신원불상의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머리와 다리 등에큰 부상을 당했다.

A씨는 날카로운 흉기에 의해 가격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피습 직후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예천군청 인사를 앞두고 군청 홈페이지에 A씨를 비방하는 글이 오른 점으로 미뤄 인사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10시 30분께 경북 안동시 명륜동 안동시청 현관에서 만취한 B씨가 안동지역 체육계 인사에 불만을 품고 경유 1ℓ를 붓고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방화 위협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김씨를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입건해 범행경위를 조사 중이다. (예천.안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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