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직장·취업

직장인 10명중 3명 “고속승진 싫다”

등록 2005-01-06 10:01수정 2005-01-06 10:01

직장인 10명중 3명꼴로 조기 퇴직이나 업무 부담등의 이유로 고속 승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9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결과, 고속 승진의 기회가 왔을 때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일단 거부하고 연차에 맞게 승진하겠다’는 응답이 18.9%, ‘가능하다면 계속 미룰 것’이라는 답변은 10.3%로각각 집계됐다.


‘받아들이겠다’는 응답자는 40.6%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30.2%는 ’잘모르겠다’고답했다.

특히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근무연수에 따라 직급이 올라가는 연차 승진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겠다’는 직장인이 67.6%에 그쳤으며 11.9%는 ’거부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승진 거부 이유에 대해서는 연차 승진의 경우 ‘직급에 대한 책임 및 업무부담가중’이 5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조기퇴직이나 명예퇴직 등 높은 구조조정 가능성’ 27.1%, ‘치열한 경쟁이 싫어서’ 15.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의 경우 ‘책임 및 업무부담 가중’이 58.1%로 직장생활보다 개인 여가를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반면 40대 이상은 ’구조조정 가능성’이67.3%에 달해 조기 퇴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고속 승진 거부 사유로는 △동료.선배와의 대인관계나 사내 분위기 우려(34.8%)△책임 및 업무부담 가중(30.2%) △높은 구조조정 가능성(21.6%) 등을 꼽았다.

스카우트 관계자는 “40대의 승진 거부 사유는 어느 정도 공감을 얻을 수 있지만20대의 경향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