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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인기직업과 연봉 상관관계 낮다

등록 2006-05-24 08:28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인기있는 직업과 연봉의 상관 관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직장인 2천231명을 대상으로 가장 매력적인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15.1%가 '교사.교수'를 꼽았다.

그 다음은 '공무원(14.6%)', '금융전문가(12.4%)', 'IT컨설턴트(12%)', '방송.연예인(10.5%)' 등의 순이었으며 소프트웨어엔지니어(8.6%), 의사(7.8%), 인사컨설턴트(6.9%), 감정평가사(6.14%), 법조인(6%) 등이 6-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 자료와 자사 연봉정보를 종합.분석한 결과 연봉은 인기직업 7위를 차지한 의사 직군의 치과의사가 평균연봉 9천10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성형외과의사(7천360만원), 변호사(6천919만원), 금융전문관리자(천543만원), 자연계열 교수(6천440만원), 안과의사(6천383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1위를 차지한 교수.교사 직군 중 교사의 연봉은 평균 3천263만원에 그쳤다. 교사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연간 평균 2천985만원, 중.고교 교사가 3천324만원, 특수학교 교사가 3천480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기직업 순위 2위인 공무원의 평균 연봉(상여금 제외)은 최고 3천981만원(1급 공무원)에 불과, 조사 대상 직업 중에서는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오픈 관계자는 "의사.변호사 등은 소득이 공무원처럼 명확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연봉은 조사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면서 "연봉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구직자가 늘면서 공무원.교사의 인기가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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