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20%가 직무 관련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헤드헌팅업체 HR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직장인 11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1%가 ‘직무 관련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트레스 수준에 대해서는 58.1%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의 33.9%는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회사를 그만둔 경험이 있으며, 19.6%는 스트레스로 병원 치료를 받아봤다고 대답했다.
직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업무량(24.1%)이 첫번째로 꼽혔으며, △불확실한 비전(18.8%) △업무 책임감(18.7%) △상사와의 관계(14.2%) 등이 뒤를 이었다. 직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외국계 기업이 94.0%, 대기업 93.5%, 벤처기업 92.5%, 중소기업 91.4% 순이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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