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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직업 선택 기준 “장래성보다 돈”

등록 2006-06-06 19:44

부산·경남 구직자 설문…‘소득 우선’이 36%로 1위
부산·경남 지역 구직자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적성이나 발전 가능성보다 수입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사이트 ‘잡부산’(jobbusan.co.kr)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구직자 1010명을 대상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을 물었더니 ‘수입(소득)’을 고른 이가 36.3%(367명)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직업 선택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 온 ‘장래 전망 및 발전 가능성’은 25.3%(255명)로 2위로 밀려났고, ‘적성 및 흥미’는 19.0%(192명)로 3위, ‘근무환경’은 10.9%(110명)로 4위에 그쳤다.

이같이 ‘수입’을 직업선택의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꼽는 경향은 학력을 불문하고 일반적인 현상으로 나타났으나, 상대적으로 대졸 이상이나 전문대졸(각각 35%)보다 고졸 이하(42%)에서 높게 나타났다.

‘장래 전망 및 발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전문대졸(28%) 학력층이 많이 고려했고, 다음으로 대졸 이상(26%)과 고졸 이하(20%) 학력층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밖의 고려사항으로는 ‘신분(정년) 보장’(4.4%)과 ‘전공과 연관성’(3.3%) 등이 꼽혔으며, 전통적인 요소인 ‘사회적 지위’와 ‘가족의 의견’은 각각 0.5%와 0.4%에 불과했다.

임승길 잡부산 대표는 “취업난이 지속됨에 따라 구직자들의 가중되는 생활고와 절박한 현실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직업은 자아실현과 행복을 위한 미래의 선택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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