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직장인들은 회식에서 직장 동료보다 잘 놀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기관 폴에버와 공동으로 직장인 1천8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0.2%가 '회식자리에서 남들보다 잘 놀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20.8%는 회식 때 활용하기 위해 노래나 춤을 배운 경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들은 '한 달에 한 번 정도(37%)' 회식을 하고 있으며 '맛집 기행 형태(43.3%)'의 회식을 선호하지만 실제는 '음주가무형(70.6%)'라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41.5%는(복수응답)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시고(53.4%)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지기(44.9%) 때문에 회식에 참가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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