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이기로 소문난 증권가에 처음으로 '노타이'가 등장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7월 첫 출근일인 지난 3일부터 두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넥타이를 매지 않는 자유로운 복장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타이' 문화는 본사 직원은 물론 영업점 직원까지도 허용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노타이' 제안은 일반 평직원이 굿모닝신한증권의 자유 의견게시판인 '유레카'를 통해 나오고 채택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항상 고객을 대하기 때문에 증권가는 넥타이로 대변되는 정장 문화가 굳어져 있었지만 편리함과 효율성을 강조하기 위해 다소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