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일 오전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가 통합 대의원대회를 열고 통합 노조를 공식 출범시켰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조 통합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 산하 노조간 통합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번 통합을 위해 정규직 노조는 여러 해에 걸쳐 정규직 직원의 급여 인상을 자제했다. 이를 통해 비정규직 직원의 급여가 정규직의 83%까지 높아졌으며 지난해에는 74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