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비서실 국정홍보행정관 출신의 이진(40·사진)씨가 다국적 제약회사인 한국화이자의 신임 대외협력부 이사로 취임했다. 지난 3일 공식 발령을 받은 이 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심층보도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땄고, 이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프레시안>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미국 웨스턴 켄터키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강의하기도 한 이씨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난해 초까지 국정홍보행정관으로 일했다. <나는 미국이 딱 절반만 좋다> <미국에 관한 진실 77가지> <노무현의 색깔> 등의 저서도 있다. 이 이사는 화이자에서 기업·제품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되며,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한다.
서수민 기자 wikk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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