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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맞벌이 직장인 54% “5년이상은 맞벌이 힘들듯”

등록 2006-08-01 06:36수정 2006-08-01 08:16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상당수의 직장인들은 육아.가사 문제로 인해 앞으로 5년 안에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직장을 그만둬야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 사이의 직장인 1천28명을 대상으로 향후 몇년간 맞벌이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54%가 '5년 미만'을 꼽았다.

그 다음은 '10년 이상(20.1%)', '5-7년(16.4%)', '7-10년(9.5%)' 등의 순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들은 현재 부부의 월 평균 소득으로 '200만-400만원(47.9%)'를 많이 꼽았으며 배우자의 급여가 '400만-600만원'(37.4%)이 되면 맞벌이를 그만둘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이유로 이들은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를 벌기 위해(46.5%) ▲주택마련을 위해(26.9%) ▲자아실현을 위해(18.5%) 등을 들었지만 ▲육아문제(52.1%) ▲가사문제(25.2%) 등을 해결하기 어려워서 맞벌이를 그만두고 싶다고 답했다.

커리어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직장생활과 육아.가사노동을 병행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응답자의 맞벌이 생활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10점 만점 가운데 6.2점(보통)인 것으로 집계됐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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