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핵심역량, 공기업-관리형 선호
대기업과 외국계기업은 각각 핵심역량 보유형과 성과도출형 인재를, 공기업·공공기관은 조직관리형 인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온라인 리쿠르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기업에서는 해당기업 핵심역량 보유형 인재(33.3%)와 직무분야 전문가(23.1%)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서는 조직관리형 인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47.1%로 가장 높았다. 또 외국계 기업은 성과도출형 인재에 대한 선호도가 37.5%로 가장 높았다. 조사대상 대기업은 78개, 공기업·공공기관은 48개, 외국계기업은 72개였다.
또 중소·벤처기업 및 중견기업까지 포함해 인사담당자 2088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요건(복수응답)을 물어본 결과,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54.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기업 실무능력(47.1%) △영어 등 외국어 구사 능력(35.2%) △프로젝트 수행능력(34.5%) △기획력·문서작성능력(28.7%) △비즈니스 매너(19.7%) 등이 쫓았다. 피시 활용능력, 프리젠테이션 능력, 전공이론 및 교양지식 등을 꼽은 응답자는 소수에 그쳤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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