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채용에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등 대학 직원이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배재대(총장 정순훈)는 최근 공채 신입직원 원서 접수를 마감했더니 3명 모집에 401명이 지원해 13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지원자들 가운데는 외국대학 석사학위자 21명과 토익 900점 이상 87명 등 영어와 중국어 능통자들과 세무사, 군 고급장교 출신 등이 포함됐다.
학교 쪽은 이달 말까지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달 1일 임용할 예정이다.
배재대 우관섭 홍보계장은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대학 직원 공채에 관심이 커져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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