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면접 보는 곳 많아
여행업계의 하반기 채용공고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100여명을 뽑은 하나투어는 하반기에도 100여명을 뽑는다. 지난해(150명)보다 33%가량 더 늘어난 규모다. 서류접수 마감일은 오는 17일이며, 채용분야는 영업, 상품기획, 상담, 회계, 법무, 전산 등 분야다. 하나투어는 이번 채용을 위해 본사 건물에서 13일까지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네트워크도 하반기 공채를 통해 4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모집 부문은 영업(본사 및 지점), 여행상담, 상품기획 및 인사, 마케팅, 회계 등이며, 지원서는 오는 13일까지 받는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후 필기시험과 면접 등이며, 필기시험은 영어와 기본상식을 본다. 기본 상식테스트는 한자시험도 포함하고 있다. 이 밖에 한진관광은 10~20명을, 투어몰여행은 10여명을 하반기에 뽑을 예정이지만 채용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디자유투어개발, 현대드림투어 등도 수시 채용을 통해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여행업체들은 손님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를 중시하므로 이런 부분을 잘 보여줘야 한다”며 “영어면접을 보는 업체들이 많으니 대비를 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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