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급여 수준 ‘월 71만~100만원’
노인 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대졸 이상의 학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6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 노인 구직자 826명을 대상으로 최종 학력을 조사한 결과, ‘고교 졸업’이 42.6%로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대학 졸업 이상’이라고 답한 노인 구직자도 38.7%나 됐다. ‘중학교 졸업’과 ‘초등학교 졸업’은 각각 13.3%와 5.4%였다.
일하고 싶은 직종을 묻는 질문에는 ‘단순직’이 44.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반 사무직(24.4%) △서비스직(17.7%) △전문직(13.8%) 등의 차례였다.
또 노인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구할 때 ‘급여’(32.3%)보다는 ‘근무 환경’(36.1%)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희망하는 급여 수준도 비교적 낮아, ‘월 71만~100만원’이 35.6%로 가장 많았다. 또 ‘언제까지 일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51.6%가 ‘70~75살’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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