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는 6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공과대학 혁신포럼을 열어, 내년부터 전국 74개 주요 공과대학의 교과과정에서 특정 기업이나 특정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의 비중을 현재의 26.6%에서 40.2%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은 대학의 시설·장비·연구인력을 활용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고, 대학은 졸업생을 취업시키는 ‘가족회사제도’를 현재의 6400개에서 2015년까지 5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대학이 산업에 얼마나 공헌하는지를 매년 평가해 공표하는 ‘산업기여도 평가제도’가 내년 전자공학과와 조선공학과를 대상으로 시범평가를 거쳐 도입된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