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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하나은행 “금융 경력있는 전업주부 우대합니다”

등록 2006-11-12 10:54

연령.학력 제한 없이 70여명 채용

하나은행은 연령과 학력에 상관없이 여성 은행원 7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은 올 연말 경기도 일산에 들어서는 하나 기업금융센터에 배치돼 수출입과 외환, 대출 등 각종 기업금융 오퍼레이션(operation)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기업금융 업무에 적합한 능력을 위주로 선발하는 것인 만큼 면접비중이 매우 높고 주인의식과 책임감, 타인에 대한 배려심, 협동심 등 인성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권에 재직하다 외환위기 이후 퇴직했던 전업주부들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hanabank.com)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 전문경력자를 다시 채용하는 이번 열린채용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0대와 40대 주부들이 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준서 기자 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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