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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서울 지난해 임시·무급 종사자 큰폭 증가

등록 2007-01-25 16:04

상용 종사자는 0.62% 증가에 그쳐 대조

지난해 서울지역 임시.무급종사자 수는 대폭 증가했으나 상용종사자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고용의 질은 별로 나아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서울지역 전체 종사자 수는 384만3천10명으로 2004년에 비해 2.97%(11만780명) 증가했다.

이 중 임시종사자 수는 2004년 36만9450명에서 2005년 45만1천116명으로 22.10%(8만1천666명), 무급종사자 수는 같은 기간 11만7천622명에서 13만9천973명으로 19%(2만2천351명)가 각각 늘어난 반면 상용종사자 수는 245만357명에서 246만5천485명으로 0.62%(1만5천128명) 증가에 그쳤다.

임시종사자는 1년 미만의 고용계약을 맺고 근로하는 종사자를, 무급종사자는 정기급여를 받지 않고 실적금만 받는 종사자를, 상용종사자는 1년 이상 고용계약을 맺고 정기 급여를 받는 종사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들의 증감은 고용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시 관계자는 "전체 종사자 수는 증가했으나 임시.무급 종사자만 크게 늘고 상용종사자는 증가 폭이 미미했다"며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 차원의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종사자 중 자영업주 수는 2004년 63만2천898명에서 2005년 63만720명으로 0.34%(2천178명) 줄었고 가족사업장서 월급을 받지 않고 일하는 가족종사자 수 역시 같은 기간 16만1천903명에서 15만5천716명으로 3.82%(6천187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자영업 성격상 쉽게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문을 닫는 업체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한편 이번 통계조사 결과 2005년 총 사업체 수는 74만1천229개로 2004년에 비해 0.06% 증가했다.

조사 결과 사업장 수에서는 한식당이 4만8천280개(동 평균 71개)로 단일 업종으로서는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중개업소(2만1천471개), 간이주점(2만279개), 미용실(1만6천891개)이 뒤를 이었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 수는 22만9천872개로 2005년 22만8천531개보다 0.18%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사업체의 31.01%에 해당하는 것이다.

통신업, 교육서비스업은 2005년에 비해 각각 8.06%, 4.22% 증가했으며 전기.가스.수도업, 음식점업은 각각 4.26%, 3.36% 감소했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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