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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직장여성 73.1% “여자라서 힘든적 있다”

등록 2007-02-01 09:43

여성 직장인의 70% 이상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성별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 따르면 최근 여성직장인 676명을 상대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고충을 겪은 적이 있느냐'를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73.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밝힌 구체적인 고충 내용으로는(복수응답) '임금 차별'이 응답률 52.0%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차별'(43.5%), '승진차별'(34.8%), '능력ㆍ성과 차별'(32.4%)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이 밖에 '고용불안'(25.7%), '직장내 성희롱'(20.6%), '출산 및 육아휴가 사용 어려움'(18.6%), '임신이나 출산을 이유로 퇴사조치'(9.3%) 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결혼이나 출산.육아 때문에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43.8%가 '그렇다'고 답했고 주된 이유는 '회사의 눈치와 압박', '힘들어서', '출산.육아에 집중하려고' 등이었다.

여성총리 임용이나 여성 판검사 비율 상승 등 최근의 '여성 파워' 현상과 관련해서는 '미디어 속 이야기일 뿐 상관 없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여성도 고위직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22.2%), '여성의 사회진출을 증가시킨다'(22.0%), '직장내 여성의 영향력을 커지게 한다'(14.1%) 등 긍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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