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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취업난 심해도 눈높이는 양보못해’

등록 2007-02-07 18:48수정 2007-02-07 19:04

구직자 75%, 입사포기 경험
수십장의 입사지원서를 내는 게 기본일 만큼 대졸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구직자 4명 중 3명은 합격했음에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해 2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3869명을 대상으로 벌인 ‘취업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62.8%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들이 취업하기까지 입사지원서를 쓴 횟수는 27.8차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10.5%는 ‘10회 이내 지원’으로 직장인이 됐지만, ‘51회 이상 원서를 냈다’는 비율도 14.0%에 이르렀다. 이들의 평균 면접횟수는 4.1회였다. ‘단 한번 면접으로 합격’한 비율은 8.6%, ‘6회 이상 면접 뒤 취업’한 비율은 31.7%였다.

대졸 구직자 가운데 최종합격 통지서를 받고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75.8%에 이르렀다. 이들이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연봉 및 근무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38.0%로 가장 많았다. ‘기업규모나 분위기에 실망해서’는 21.9%,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 싶어서’가 15.6%로 뒤를 이었다.

한편 취업자의 55.6%는 전공을 살려 취업했는데, 그 비율이 가장 높은 계열은 이공학계열(66.4%)이었고, 낮은 계열은 인문계열(42.8%)이었다. 또 구직자의 74.0%는 ‘정규직’으로 취업했으나, 남성은 정규직 비율이 79.3%에 이르는 반면 여성은 64.7%에 그쳤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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