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구직자들이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력서다.
학점이나 영어점수, 경력사항 등은 단기간에 바꾸기 힘들지만 이력서를 깔끔하고 명확하면서도 지원자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고치는 것 만으로도 서류전형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채용포털 코리아리크루트와 잡코리아, 커리어 등을 통해 이력서 작성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아봤다.
◇사진 = 인사 담당자들이 이력서를 살펴볼 때 가장 먼저 눈길을 주는 부분인 만큼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찍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딱딱하고 무표정한 얼굴보다는 자신감 있는 미소를 띠는 것이 좋고 머리카락이 얼굴이나 귀 등을 과도하게 가리지 않도록 한다.
포토샵으로 얼굴을 과도하게 수정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급하다고 증명사진이 아닌 일반 사진을 오려붙이는 것은 금물이다.
◇경력 = 경력이 많다고 이것 저것 모두 가져다 쓰는 것보다는 지원하려는 회사나 직종에 맞는 부분을 중심으로 기간과 담당업무 등을 가능한 한 상세히 기재한다.
관련경력이 많거나 아예 없다면 최근 것을 먼저 쓰는 것이 좋고 지나치게 짧은 경력이나 지원분야와 관계가 없는 경력은 과감히 삭제하는 편이 좋다.
신입일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수상 경력, 학내 동아리 활동, 취미ㆍ봉사활동 경험 등도 좋은 경력사항이 될 수 있다. ◇보유기술ㆍ자격증 = 역시 지원분야와 연관된 사항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기입한다. 예를 들면 컴퓨터 이용능력의 경우 '중급' 등으로 적기보다는 '엑셀 프로그램-함수계산 가능' 등으로 작성하는 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자격증 역시 희망업무와 관련된 자격증부터 먼저 써넣거나 연도순으로 기재한 뒤 관련 자격증 부분을 약간 굵은 글씨로 강조하는 방식으로 부각시킨다. 외국어 능력은 최근 취득한 공인 영어시험 점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재한 뒤 회화나 영문서류 작성, 번역 등 부문에서 어느 정도 활용능력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덧붙여 설명해준다. ◇희망연봉 등 기타 = 지원한 기업의 연봉 수준을 미리 파악한 뒤 이를 기준으로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적지만 않으면 되며 명확한 정보가 없다면 '회사내규에 따르겠다'고 기재한다. 나이 등 신상정보도 빠짐없이 기입하되 숫자 등이 틀리지 않았는지 세심하게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바르게 되었는지, 오자나 탈자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입일 경우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수상 경력, 학내 동아리 활동, 취미ㆍ봉사활동 경험 등도 좋은 경력사항이 될 수 있다. ◇보유기술ㆍ자격증 = 역시 지원분야와 연관된 사항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기입한다. 예를 들면 컴퓨터 이용능력의 경우 '중급' 등으로 적기보다는 '엑셀 프로그램-함수계산 가능' 등으로 작성하는 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자격증 역시 희망업무와 관련된 자격증부터 먼저 써넣거나 연도순으로 기재한 뒤 관련 자격증 부분을 약간 굵은 글씨로 강조하는 방식으로 부각시킨다. 외국어 능력은 최근 취득한 공인 영어시험 점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재한 뒤 회화나 영문서류 작성, 번역 등 부문에서 어느 정도 활용능력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덧붙여 설명해준다. ◇희망연봉 등 기타 = 지원한 기업의 연봉 수준을 미리 파악한 뒤 이를 기준으로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적지만 않으면 되며 명확한 정보가 없다면 '회사내규에 따르겠다'고 기재한다. 나이 등 신상정보도 빠짐없이 기입하되 숫자 등이 틀리지 않았는지 세심하게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바르게 되었는지, 오자나 탈자가 없는지 등을 확인한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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