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60% 이상이 명절 앞뒤로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9-13일 직장인 1천269명을 상대로 명절 전후로 이직을 생각한 적이 있는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0%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의 78.2%, 여성의 46.2%가 명절 전후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어차피 이직한다면 명절 상여금을 받고 나가는게 좋아서'가 46.5%로 가장 많았고 '회사 인사이동이 이 시기를 전후해 이뤄져서' 20.5%, '연휴 이후 사표를 내면 눈치가 덜 보여서' 12.4%, '이직을 권하는 가족과 친지의 때문' 9.3%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당한 이직 시기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1.0%가 '5-7년차 대리'로 일하는 시기를 꼽았고 '3-4년차 주임'(27.2%), '1-2년차 사원'(23.9%), '8-10년차 차장 또는 과장'(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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