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7년 만드는 사회 서비스 일자리
정부는 올해 재정 투입을 통해 간병인, 보육인, 장애인·노인 지원 인력 등 사회 서비스 일자리 9만개를 새로 만든다. 이렇게 되면 민간에서 만드는 것을 포함해 올해 모두 20만개의 사회 서비스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또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만드는 민간 기업(사회적 기업)에 대해 법인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사회적 기업에 기부금을 내는 기업에 대해서도 기부금을 손비로 인정해 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서울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국무위원, 시·도지사, 교육감, 국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 서비스 일자리 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사회 서비스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사회 서비스 일자리의 유지와 신규 창출을 위해 올해 2조2703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계획을 보면, 정부는 올해 보육·가사·노인 수발 등을 중심으로 39개 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8만9162명을 고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월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출범…해당기업 법인세 감면 등 혜택도
주요 일자리 가운데 오는 4월부터 시작하는 ‘아이 돌보미 사업’은 가정을 방문해 놀이 지도, 간식 먹이기, 젖병·아이용품 소독, 아이방 정리·정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용 인원은 799명이고, 40시간의 기본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급여는 시간당 5천원. 3월부터 각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결혼 이민자 가족 아동 양육 도우미’(208명)는 국제 결혼 가정의 자녀들이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는 사정을 감안해 도우미가 직접 집을 찾아가 언어·육아·다문화 이해 등의 교육을 한다. 중·장년 여성 전직 교사나 대학생 등을 뽑을 예정인데, 급여는 월 83만원이며 4대 보험에 가입해준다. 1일 8시간 주5일 근무다. 3월부터 각 시·도의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홀몸 노인 도우미’(7200명)는 혼자 사는 노인이 안전한지 집으로 전화하거나 필요한 복지 욕구가 충족되도록 연결시켜주는 일을 한다. 80시간의 기본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급여는 월 60만원이며 역시 4대 보험에 가입해준다. 1일 6시간 월 24일 일하는 조건이다. 4월부터 모집하는데, 신청 기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보통신 관련 사회 서비스 일자리도 생긴다. ‘데이터베이스 관리자’(248명)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자와 전산 관련 자격증 소지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원봉사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원봉사센터간 정보 공유 등을 담당한다. 4대 보험 가입을 포함해 월 급여 98만원을 지급한다. 1일 8시간 주 5일 근무하면 된다. 5월부터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아이돌보미·홀몸노인도우미… 민간포함 20만명 고용창출 예상 ‘아이티(IT) 컨설턴트’는 정보화 마을 홈페이지 관리, 정보화 교육, 마을 수익 모델 활성화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정보화 및 전자 상거래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305명을 뽑을 예정이다. 급여는 월 128만원이고, 4대 보험 가입에 퇴직금을 준다. 월~금요일 8시간, 토요일은 4시간 근무하면 된다. 현재 시·군·구 정보화 마을 담당 부서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3월부터 사회 서비스 포털사이트(www.service.go.kr)와 노동부 워크넷 및 지자체를 연계해 일자리 채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지하철과 전광판 광고 등을 활용해 구직자들이 사회 서비스 일자리 채용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현황은 http://www.service.go.kr 참조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정보통신 관련 사회 서비스 일자리도 생긴다. ‘데이터베이스 관리자’(248명)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자와 전산 관련 자격증 소지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원봉사자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원봉사센터간 정보 공유 등을 담당한다. 4대 보험 가입을 포함해 월 급여 98만원을 지급한다. 1일 8시간 주 5일 근무하면 된다. 5월부터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아이돌보미·홀몸노인도우미… 민간포함 20만명 고용창출 예상 ‘아이티(IT) 컨설턴트’는 정보화 마을 홈페이지 관리, 정보화 교육, 마을 수익 모델 활성화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정보화 및 전자 상거래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305명을 뽑을 예정이다. 급여는 월 128만원이고, 4대 보험 가입에 퇴직금을 준다. 월~금요일 8시간, 토요일은 4시간 근무하면 된다. 현재 시·군·구 정보화 마을 담당 부서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3월부터 사회 서비스 포털사이트(www.service.go.kr)와 노동부 워크넷 및 지자체를 연계해 일자리 채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지하철과 전광판 광고 등을 활용해 구직자들이 사회 서비스 일자리 채용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현황은 http://www.service.go.kr 참조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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