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
올해 대졸 구직자들에게는 금융과 조선, 중공업 분야 대기업의 취업 문턱이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매출액 500대 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했더니, 응답기업(261개사)의 61.7%가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다’와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응답은 각각 10.3%와 28.0%였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채용규모는, 응답기업의 59.6%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증가한다’와 ‘감소한다’는 응답은 각각 12.4%와 19.3%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채용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금융(7.7%↑)과 조선·중공업(7.7%↑)이었다. 건설업(3.7%↑)과 자동차(2.5%↑)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지만, 식음료(13.7%↓)와 기계·철강(8.8%↓) 등은 채용인원을 크게 줄였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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