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고령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종업원수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4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2%(125개사)가 ‘올해 55살 이상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고령인력 채용기업 비율(21.1%)보다 6.1%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고령인력 채용예정 분야로는 △단순노무직(20.0%) △판매·서비스직(16.8%) △생산·기술직(16.0%) △기획직(10.4%) △연구·개발직(9.6%) △사무직(8.0%) 차례였다. 이들 기업은 고령인력을 뽑는 이유로 ‘과거 업무 노하우와 경험 활용’(60.8%)을 첫손에 꼽았다. 이어 △고령자 채용에 대한 노동부 지원 장려금(17.6%) △젊은층에 비해 낮은 이직률(8.0%) △연장자로서 조직문화를 다잡을 것이라는 기대(8.0%) 등이 꼽혔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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