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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공기업 채용때 면접 비중 늘인다

등록 2007-05-01 18:16

하반기부터 적용…어학성적은 자격기준으로
공공기관에서 직원을 뽑을 때 토익 등 어학성적 비중은 지금보다 줄어드는 대신 직무능력 검사와 면접시험 비중은 늘어난다. 또 언제, 얼마나 채용할지를 해마다 1월 말에 공지하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1일 이런 내용의 ‘공공기관 채용방식 개선방안’을 마련해 하반기 입사전형 때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공기관은 한국전력 등 24개 공기업과 77개 준정부기관이다. 197개 기타공공기관에는 이 방안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지만 전형기준을 만들 때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는 입사시험에서 어학성적을 자격기준으로만 삼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지금처럼 토익이나 토플성적이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면, 좋은 인재를 뽑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공직적성평가(PSAT)와 같은 직무능력 검사와 면접시험 비중을 높여 선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공공기관들이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여성, 지방인재 등에 대한 목표 채용비율을 정해 이를 지키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는 장애인의 경우 전체 직원의 2%까지 뽑도록 법령에 규정돼 있고, 국가유공자의 경우 최고 9%까지 채용토록 권장하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채용 규모 및 시기를 원칙적으로 매년 1월 공지하되, 변동사항이 있으면 그때 그때 미리 알리도록 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채용 통합정보 제공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는 공공기관들은 관련 정보를 ‘공공기관 알리오(alio.go.kr)’ 시스템의 채용정보란에 등록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경 선임기자 jae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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