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입사지원서 작성에 투자하는 시간은 평균 3시간28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구직자 2천256명을 상대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입사지원서 작성 소요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평균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입사지원서 작성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부분은 '지원 동기'(29.9%)였고 '경력사항'(23.4%), '희망업무에 대한 열정'(15.9%), '입사 후 포부'(14.1%), '성장과정과 성격'(7.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입사지원서가 취업성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50% 가량'(29.5%) '30% 가량'(15.6%), '60% 가량'(11.1%), '70% 가량'(10.6%) 등이었으며 전체 평균은 49.5%로 조사됐다.
입사지원서 작성시 가장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항목으로는 '부모의 학력 및 직업ㆍ직위'(27.2%), '재산사항'(23.6%), '어학 점수'(12.8%) 등이 꼽혔다.
한편 응답자들은 입사지원 기준으로 '하고 싶은 일과 관련된 회사'(51.4%), '지원자격이 나와 맞는 회사'(21.1%), '전공과 관련된 회사'(12.7%) 등을 지적했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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