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보이는 신입사원’ 첫째 이유는 ‘개인주의’
인사담당자 절반이 손꼽아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요즘 신입사원들의 개인주의 성향 탓에 애를 먹지만, 이들의 업무이해력은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1년간 신입사원을 뽑은 중소기업 121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허용), 신입사원 자질 중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으로 ‘개인주의’(52.3%)를 꼽는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문제해결 능력(45.4%) △유연한 사고력(40.8%) △전공관련 전문지식(39.7%) △책임감(29.3%) 등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신입사원들에 대해 만족스러운 부분으로는 △업무 이해도 및 수용능력(71.3%) △직장생활 적응력(51.5%) △배우려는 적극성(45.4%) 등이 꼽혔다.
한편, 직무별로 선호하는 성별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중기 인사담당자의 66.1%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성선호 분야는 △영업·영업관리(60.0%) △생산·현장직(32.2%) △기획·인사·총무(27.0%) △연구개발(22.6%) 등이었으며, 여성인력은 △회계재무(39.1%) △일반사무(38.3%) △고객상담(27.0%) △비서(24.3%) △디자인·웹디자인(18.3%) 등 분야에서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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