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상당수는 올해 여름휴가를 8월 초순께 4-5일 가량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 있는 직장인 1천790명을 상대로 휴가시기와 기간 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35.2%가 '8월 초순에 가겠다'고 답했다.
7월 말에 휴가를 떠나겠다는 응답자는 22.5%였고 이밖에 8월 중순(13.4%), 7월 중순(10.2%), 8월 말(8.0%) 등의 순이었다.
여름휴가 기간은 응답자의 50.2%가 4-5일간 다녀오겠다고 답했고 3일 이내(30.1%), 6-7일(14.9%), 8-9일(3.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체적인 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42.3%), '해외여행'(16.9%) 등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교육강좌수강'(10.2%), '집에서 휴식'(8.5%), '독서 및 공연관람(7.0%), '레저ㆍ스포츠 즐기기'(5.9%), '쇼핑'(4.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응답자들은 '자유롭게 휴가기간을 정할 수 있다면 며칠로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6-10일(44.8%), 11-15일(21.8%), 5일 이내(15.5%), 21-30일(7.9%), 한달 이상(5.1%), 16-20일(4.9%) 등으로 답했다.
이밖에 한달 휴가를 쓸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해외여행(31.1%), 국내여행(21.8%), 단기연수교육 참가(9.1%), 외국어능력향상(8.4%), 피부 및 몸매관리(7.6%), 오지탐험(6.1%), 봉사활동(5.2%) 순으로 나타났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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