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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5월 실업률 3.2%…여성고용률 사상 첫 50%

등록 2007-06-13 14:19

취업자 27만4천명 증가…9개월째 30만 미달

지난달 취업자 증가수가 27만4천명을 기록했지만 9개월 연속 정부의 목표치인 30만명을 밑돌았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375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만4천명(1.2%) 늘었고 실업률은 3.2%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수는 전월의 27만8천명보다도 4천명 감소했으며 정부가 올해 초 경제운용방향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30만명에 못미쳤다.

산업별 취업자 증가수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3만9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7만9천명), 건설업(2만1천명) 등은 증가했지만 제조업(-5만6천명), 농림어업(-5만1천명), 도소매.음식숙박업(-5만5천명) 등은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15~19세(-8천명), 20~29세(-6만2천명), 30~39세(-17만7천명) 등 40세 미만은 모두 일자리수가 줄었고 40~49세(7만6천명), 50~59세(27만1천명), 60세 이상(17만3천명) 등 40세 이상은 모두 늘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수는 임금근로자가 36만5천명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9만2천명 감소했으며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34만9천명)와 임시근로자(6만7천명)는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5만명)는 줄었다.

5월 실업자는 77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천명(0.5%) 감소했고 실업률은 3.2%로 작년 동월과 같았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4%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올랐다.

실업자 증가가 두드러진 연령대는 30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3만1천명(18.3%) 늘었고 50대도 8천명(8.8%) 증가했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실업자수가 하락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0.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2005년 6월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 고용률은 남성이 72.0%로 0.1%포인트 하락했고 여성은 50.0%로 0.2%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50%대에 올라섰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53만7천명으로 27만명(1.1%)이 늘었지만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작년동월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460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3만7천명(0.9 %) 증가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9만9천명으로 6천명 감소했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고용률이 2005년 6월 관련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아지는 동시에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아직 다른 지표에 비해 고용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확대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억 박대한 기자 justdu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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