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44% 가량은 여름휴가 날짜를 마음대로 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정보 사이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최근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올해 여름휴가를 갈 계획인 직장인 1천157명을 상대로 여름휴가 날짜 정하는 법을 물은 결과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44.9%를 차지했다.
휴가 날짜를 마음대로 정하지 못한다는 응답자 중 '회사에서 지정해 주는 날짜에 휴가를 간다'는 사람이 60.1%로 가장 많았고 '직급이 높은 순서대로 먼저 정한다'는 응답은 37.6%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체응답자들은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시기를 '8월 초'(43.8%), '7월 말'(17.2%), '7월 중순'(12.9%), '8월 중순'(10.9%), '8월 말'(5.9%) 순으로 꼽았으며 휴가기간은 '3일'(40.7%), '5일'(25.1%), '4일'(18.4%), '일주일 이상'(7.9%), '2일'(4.1%) 순이었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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