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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대학졸업 ‘6’년 걸리고 예상 정년은 ‘46’세

등록 2007-06-27 20:50

‘구직부터 퇴직까지’ 숫자로 본 채용시장
“대학 6년만에 졸업하고 4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지만, 입사 동기 10명 중 3명은 조기 퇴사했다.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싶어도 1년은 다녀야 한다는데, 이 회사에서 버텨도 46살이면 나가야 할지도 모르겠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올해 상반기 발표된 주요 취업 뉴스들을 바탕으로 구직부터 이직·퇴직까지 직장인의 삶을 각종 수치로 재구성한 ‘숫자로 본 상반기 채용시장’을 27일 발표했다.

‘6’=인크루트가 2006년 4년제 대학 졸업자 1만7933명을 상대로 평균 재학 기간을 집계한 결과, 5년 11개월로 6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취업난으로 국외 연수나 인턴십, 각종 자격증 취득 등을 준비하기 위해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415만’=청년층의 순수비경제활동 인구 수로 소위 ‘취업 포기자’를 뜻하는 숫자다. 이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근로조건이 안 맞아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실망실업자’와 육아나 가사 등으로 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경계실업자’를 제외한 인원이다.

‘989, 46’=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로 올해 상반기 제주항공의 승무원직 입사 경쟁률인 989 대 1과 주요기업 평균 입사 경쟁률인 46 대 1을 뜻한다.

‘29’=인크루트가 지난 2월 2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이다. 어렵사리 취업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입사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는 것이다.

‘11’=누구나 한번쯤 이직을 생각하지만 전 직장생활 기간이 지나치게 짧으면 흠이 될 수 있다.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직장에서 최소 11개월은 근무해야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6’=직장인 3876명을 상대로 인크루트가 ‘자신의 예상 정년’을 조사한 결과, 평균 46세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예상 정년이 낮아져 20대는 예상 정년이 38.5살, 30대 45살, 40대 52.8살, 50대 이상 61.8살을 자신의 정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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