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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직장인 10명중 4명 “한달에 10차례 이상 술”

등록 2007-07-04 07:21

직장인 10명 중 4명 가량이 한 달에 10여차례 또는 그 이상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천109명을 대상으로 음주현황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3.3%가 '일주일에 2~3번 술자리를 갖는다'고 밝혔으며 '거의 매일 마신다'는 경우도 4.5%에 달했다.

이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한 달에 10여차례나 그 이상 술을 마신다는 뜻.

이어 '일주일에 한번 정도'(29.4%), '한 달에 1~2번 정도'(19.3%), '거의 없다'(13.5%) 등의 순이었다.

심지어 '근무시간 중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45.5%나 됐다.

직장인들은 한번 술을 마실 때 보통 2차(57.9%)까지 가고, 1차로 끝낸다고 응답한 이는 21.0%, 3차 이상은 21.2%였다.

이 탓인지 '가끔 과음한다'(33.9%), '거의 매번 과음한다'(25.2%) 등 직장인 절반 이상이 거나하게 술을 마시는 반면, '자신의 주량 정도'라고 답한 직장인은 26.9%, '자신의 주량을 거의 초과하지 않는다'는 14.1%였다.

과음으로 인해 직장인들은 '필름이 끊기거나'(38.5%.복수응답)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근무한 경우'(27.6%)가 있으며, '회사에 지각'(14.6%)하기도 하고 '밤새 술을 마셔 옷만 갈아입고 출근'(12.2%)한 적도 있다.


직장인들이 애호하는 주종은 소주(64.9%)와 맥주(25.6%)이고,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에 대한 선호를 밝힌 직장인은 4.8%에 불과했다.

주량은 소주 1병 정도가 34.8%, 2~3병이 23.6%, 소주 반 병 정도가 20.4%였다.

직장인들의 술버릇은 '말이 많아진다'가 27.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그냥 잔다'(23.1%), '술이 깰 때까지 사라진다'(9.5%), '주위사람에게 스킨십을 한다'(8.2%) 등의 순이었다.

김기태 커리어 대표는 "직장에서 친목도모나 회식 등의 이유로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음주를 하게 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지나친 음주는 원만한 직장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만큼 적당히 즐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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