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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취업

“성공 위해 때론 얌체족이 되고 싶다”

등록 2007-07-10 09:52

사람인 설문결과, 직장인 85% "회사에 얌체족 있다"

직장인들은 남에게 업무를 떠넘기는 사람을 가장 '비호감'인 얌체족 유형으로 꼽고 있지만 그러한 사람이 상사에게 인정받을 때 자신도 얌체가 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64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근무하는 직장 내에 얌체족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5%가 '있다'고 밝혔다.

가장 비호감인 얌체족 유형으로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떠넘기는 사람'이 26.9%로 1순위로 꼽혔으며, '자기만 알고 팀플레이를 모르는 사람'(23%), '상사 앞에서 아부하는 사람'(15.2%), '남들이 볼 때만 일하는 척 하는 사람'(10.6%), '온갖 핑계로 지각, 조퇴를 자주 하는 사람'(6.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얌체족에 대한 대응방법으로 직장인들 대부분이 '무시하거나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49.1%)고 하지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견제'(23.7%)하거나 '오히려 친절하게 대했다'(8.6%)는 사람도 있었다.

직장인의 95.9%가 얌체족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그 이유로 '이기적 행동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기 때문'(33.7%)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기 때문에'(30.1%), '업무 분위기를 흐려놓아서'(11.4%), '직장에서 팀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9.4%) 얌체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직장인의 20.2%는 성공을 위해서 얌체족이 될 의향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얌체가 되고 싶을 때는 '얌체가 상사에게 인정받을 때'가 31.8%로 가장 높았고, '실력보다 과대평가 받을 때'(21.7%), '얌체가 승진할 때'(13.2%), '나보다 업무능력이 우수할 때'(14.0%) 등의 순이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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