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위스키 브랜드 J&B는 최근 홈페이지 회원 1천957명을 대상으로 휴가철 음주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휴가기간 술값 지출 예정금액이 1인당 평균 9만2천500원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금액별로는 5만-10만원 33.4%, 10만-15만원 30.3%, 5만원 미만 21.7%, 15만원 이상 12.9% 등의 순이다.
휴가기간 계획한 술자리 횟수는 2-3차례 45.2%, 1차례 40.2%, 4차례 이상 9.7%등의 순이었으며, 술없는 휴가를 보내겠다는 응답자는 3.5%에 불과했다.
휴가때 가장 많이 마시게 될 술 종류는 맥주 44.3%, 위스키 22.3%, 소주 19.3%, 와인 8.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본인이나 다른 사람의 음주로 인해 휴가를 망치는 등 안좋은 경험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14.7%가 '그런 사례가 있다'고 답했다.
휴가철 음주로 인한 꼴불견 장면으로는 '싸움'이 49.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과음으로 인한 인사불성' 23.9%, '내내 술판 벌이기' 12.6%, '이성에게 추근대기' 6.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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