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정규직 창구 직원의 공채 경쟁률이 50 대 1을 넘었다.
우리은행은 8~18일 개인금융 서비스직군 입사 원서를 접수한 결과, 250명 모집에 1만2566명이 지원해 5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청년층 취업난을 반영하듯 지원자 중 석사학위 소지자가 200명을 넘었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채용 때 석·박사 출신 고학력자들을 대부분 탈락시켰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개인금융 서비스직군의 전신인 매스마케팅직군 200명 채용했을 때 3천여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지원자가 4배를 넘어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 상반기 채용 때는 다른 은행 직원들이 250명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1천여명이나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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