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전 직장이 삼성그룹사였거나 현재 삼성그룹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의 이력서 등록건수가 8천13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해 19.9%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이력서 등록건수에서 전.현직 삼성그룹 직원들의 이력서가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1.8%에서 0.3%p 증가한 2.1%를 기록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과 이에 따른 구조조정설이 돌면서 사전에 몸값을 미리 알아보고 싶은 생각에서 많은 전.현직 삼성맨들이 이력서를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이직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추석 이후에 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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