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업무 종료 시간이 되자마자 퇴근하는 '칼퇴근' 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와 공동으로 직장인 1천691명에게 '당신의 퇴근 유형은 주로 어디에 속합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58.7%가 '칼퇴근 유형'이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칼퇴근 유형의 직장인 중 34.3%는 일이 남아 있어도 정시에 회사를 떠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일보다 내 생활이 더 중요해서'(33.8%)라고 밝혔으며, '중요한 일이 아니어서'(18.8%), '야근 수당 등 혜택이 없어서'(14.1%), '눈치 볼 사람이 없어서'(13.8%)라고 답한 이도 있었다.
반면 회사에 남아서 밤 늦게까지 일한다는 야근 유형 직장인은 일주일 평균 3회, 일일 평균 2.7시간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야근을 하는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업무량이 많아서'(62.4%), '책임감 때문에'(35.8%), '사내 분위기 때문에'(22.9%),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16.9%)라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7.5%는 정시에 퇴근하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 유형별로 칼퇴근 유형이 78.3%, 야근 유형은 52.2%가 정시 퇴근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사원들이 만족도가 높아져서'(37.0%), '사원마다 최대치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어서'(33.4%)가 주로 꼽혔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그 이유로 '사원들이 만족도가 높아져서'(37.0%), '사원마다 최대치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어서'(33.4%)가 주로 꼽혔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