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 하반기 공채 일정
SC제일은행은 이달말, 나머지는 다음달에 원서 접수
은행권 채용 문이 열렸다.
오는 30일까지 지원서를 받는 에스시(SC)제일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들이 최근 채용 공고를 내고 있다.
에스시제일은행은 신입 행원 100명 안팎을 뽑을 예정이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면 전공·학점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전형은 1차 서류와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들은 개인금융 업무를 맡게 된다.
한국은행과 산업은행은 다음달 10~14일 지원서를 접수한다. 한국은행은 경영·경제·법학·통계 등 분야에서 35명 이내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산업은행은 7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은행 일반 분야는 나이·학력·전공 등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국제경제·금융과 리스크 관리, 금융공학 분야는 박사 학위 소지자를 선발한다. 산업은행은 또 장애인을 대상으로 창구 업무를 담담할 계약직 직원도 뽑는데, 연봉은 2200만원 안팎이고 계약기간 1년 이내에 재계약이 가능하다. 근무 지역은 서울·수도권,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제주 등이며, 다음달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180명 안팎을 뽑는 기업은행도 다음달 셋째주에 원서 접수를 한다. 모집 분야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투자은행, 마케팅·자산운용·리스크 관리, 정보기술 등이다. 모집 인원의 20%는 해당 지역 출신을 뽑고 장애인을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실무 면접-합숙-임원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다음달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며 모집 인원은 지난해 수준(각 66명, 133명)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중순께 채용께 채용공고를 내는데, 학력·나이·전공 제한을 두지 않고 200여명을 선발한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은 아직 채용일정과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다.
임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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